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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G -제로부터 키우는 전뇌소녀- 감상 라이트노벨 감상

CtG -제로부터 키우는 전뇌소녀-(CtG ─ゼロから育てる電脳少女─)
글 : 간구도(玩具堂)
그림 : bun150
레이블 : 카도카와 스니커 문고

대인기 VRMMO(가상현실 MMORPG) 'CtG'에서, 초면인 미파와 <결혼>한 카스가이 유우. 그러자 딸 하루하가 태어나서 아이키우기 스타트! 게다가 현실세계에도 리얼 하루하와 미파의 플레이어 미하루가 나타나서 함께 살게 되는데!?

 작가 간구도는 '어린 양은 길을 잃지 않아'(NT노벨 정발)로 제15회 스니커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해 데뷔한 작가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 bun150은 라이트노벨 일러스트, 동인지등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어머니가 개발한 가상현실게임 CtG(Cradle to the Grave)의 모든 이벤트를 보는 걸 목적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주인공은 우연히 만난 플레이어 미파와 결혼을 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 게임은 결혼을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컴퓨터가 상성을 파악해서 상성이 좋아야만 결혼을 할 수 있는데, 미파도 동의해서 결혼을 했더니, 다음날 둘의 아이인 하루하가 태어나서(?) 게임속에서 아이를 키우게 되고, 좀 더 시간이 지난 어느날 미파의 플레이어인 미하루와 인간의 육체를 얻은 하루하가 카스가이 유우와 동거하게 됩니다.
 
 1권은 홈코미디와 게임, 배틀물을 섞어놓은 것 같은 전개로, 가상현실에서 태어나서 세상물정을 하루하에게 휘둘리거나, 게임과 현실의 성격이 다른 미하루와 함께 살게 되서 생기는 좌충우돌, 그리고 하루하에 얽힌 문제를 해결하는 전개입니다. 그런데 중반에서 후반으로 가는 부분의 연결이 좀 약해서, 약간 뜬금없다는 느낌이 좀 들었어요. 전체적으로 보면 복선도 구성도 충분한데 이 연결이 부족하다는 느낌입니다.

 캐릭터를 보면 주요 등장인물들이 모두 가족 관계로 문제를 안고 있는 캐릭터들인데, 그런 캐릭터들이 모여서 가족이 된다는 건 개인적으로 좋았습니다. 서로를 가족이라고 생각하는건 이 작품에서는 상당히 빠르고, 최후반부 전개는 가족, 그러니까 하루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인공, 그러니까 하루하의 '아빠'가 나선다는 식입니다.
 개개의 캐릭터 면에서, 각자가 안고 있는 문제를 캐릭터성에 잘 반영하고 있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호감이 가는 부분이었습니다. 천진난만해보이는 하루하도 실은 어떤 문제를 안고 있고, 그 문제는 후반부에서 캐릭터를 통해 나타납니다.

 설정면에서도 가상과 현실을 잘 이어놨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주인공의 게임상 설정은 흔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는 설정이라 약간 실망. 물론 왜 그런 인물이 되었는지는 잘 설명해놓았지만 설정 자체가 좀 흔해보인다는 점은 지울 수 없군요. 한편 어째서리얼보디 하루하가 있는가를 중심으로, 후속권을 위한 설정들은 잘 깔아놨습니다. 뭐 후속권이란 사실상 판매량에 달린거긴 하지만, 일단 2권이 며칠 전에 출시되었으니 좀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2014년 하반기 라이트노벨 트위터배 신규부문 5위에 오른 작품으로, 투표결과를 보고 읽어봤습니다만, 5위를 하기에 충분할 정도로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덧글

  • 포스21 2015/02/10 22:17 #

    일본에서 가끔 보이는 유사가족물이군요.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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