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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혈귀가 된 너는 영원한 사랑을 시작한다 1 감상 라이트노벨 감상

흡혈귀가 된 너는 영원한 사랑을 시작한다(吸血鬼になったキミは永遠の愛をはじめる) 1
글 : 노무라 미즈키(野村美月)
그림 : 타케오카 미호(竹岡美穂)
레이블 : 패미통 문고

 '문학소녀 시리즈' '히카루가 지구에 있었을 무렵... 시리즈'의 노무라 미즈키&타케오카 미호 콤비의 신작 시리즈입니다. 단권인 '리쿠와 치세 ~세상을 배달하는 소년과 별장의 소녀~'라는 작품이 6월 30일에 발매되었으니 최신작은 아닙니다.

 농구 강호 고등학교의 농구부에서 열심히 농구를 하던 농구 바보인 주인공, 하라다 우타야는 경기 전날 누군가에게 찔려 죽어가던 때, 흡혈귀 시즈쿠에 의해 흡혈귀가 됩니다. 압도적인 신체능력과 참을 수 없는 충동때문에 농구를 더이상 할 수 없게 된 우타야는 미션스쿨계열의 학교로 전학을 가고, 그곳에서 성모 마리아를 연상시키는 선배인 하루시나 아야네를 만나서 연극, 그것도 '드라큘라'를 소재로 한 연극에 드라큘라 역으로 참가하게 되는데...

 이게 제가 읽은 노무라 미즈키 작품 중 세번째인데, 문학소녀는 사실상 본편만 읽었고, 히카루는 정발본으로, 그것도 상당히 느리게 읽고 있기 때문에 사실 이 책 읽을까 말까 고민을 좀 했습니다. 노무라 미즈키 작품이랑 저랑 잘 안맞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고요. 그런데 이거, 일단 읽기 시작하니까 굉장히 재밌더군요. 문학소녀도 히카루도 1권 읽었을 때 어땠는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이번 작품은 1권부터 굉장히 격정적입니다. 주인공들의 감정이 상당히 직접적으로 분출되서, 뭔가 숨기는게 많았던 느낌의 문학소녀나 히카루 시리즈에 비해서 시원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초반부에서 주인공이 하는 행동이나 생각들이 질질 끄는 느낌이라 좀 지루하기는 한데, 어느정도 페이지가 넘어가니까 그런걸 해소시키면서 팍팍 넘어갑니다. 작품 전체적으로는 아직 드러나지 않은 점들도 많지만 그런 점들이 별로 신경은 안 쓰인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었어요.

 전전작, 전작에서 보여주던 '다른 작품 활용하기'도 이 작품에서 잘 발휘되고 있습니다. 사실 별건 아닌데, 작품의 이름이나 캐릭터 이름이 복자를 안 쓰고 그냥 나온다는게 의외로 신선했어요. 주인공이 좋아하는 만화는 '슬램덩크'인데, 그냥 '슬램덩크'라고 작중에서 나오고, 그 등장인물의 이름도 나오고, 게다가 슬램덩크 명대사가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드라큘라'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트와일라이트'등의 뱀파이어 관련 작품들이 복자 없이 나와서 좋았습니다. 패러디로서 쓰인게 아니라 일종의 설명용으로 쓰여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복자가 없는 덕에 그냥 읽고 넘어갈 수 있었어요.

 또 캐릭터의 외모 묘사에 굉장히 공을 들였습니다. 전작들에서도 그랬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어쨌든 이번 작품에서는 여캐들의 외모 묘사를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는데, 연극이라는 소재를 살리기 위해서 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연극이 제대로 나오는건 후반부이긴 하지만, 연극 연습 묘사같은 것에도 꽤 공을 들여서, '연극물'로서도 꽤 재미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솔직히 불안감에 보기 시작했지만, 다 읽고 나서는 꽤 즐겁게 다음권을 기다리게 된 시리즈네요. 노무라 미즈키&타케오카 미호의 작품이니만큼 한국에도 금방?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덧글

  • 랑이 2014/07/09 09:47 #

    정말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노무라 미즈키의 작품을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에.
    꼭 정발 되었으면하네요,
  • LionHeart 2014/07/09 10:44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문학소녀도 히카루 시리즈도 재미있게 읽고 있기 때문에 국내 정발이 정말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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