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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노메 유우코는 단편소설을 사랑한다 감상 라이트노벨 감상

시노노메 유우코는 단편소설을 사랑한다(東雲侑子は短編小説をあいしている)
글 : 모리하시 빙고(森橋ビンゴ)
그림 : Nardack
레이블 : 패미통 문고

  '시노노메 유우코는 단편소설을 사랑한다'는 패미통문고의 온라인 사이트 'FBonline'에서 연재된 것을 가필수정하여 낸 것입니다. 작가 모리하시 빙고는 소설가, 게임 시나리오 라이터, 만화 시나리오·원작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로, 2002년 패미통문고에서 데뷔했습니다. 대표작으로는 '3월 7일'시리즈 등. 게임으로는 데빌 메이 크라이 3,4 , 세븐스 드래곤 2020등의 시나리오를 맡기도 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 Nardack은 한국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한국, 일본의 라이트노벨 일러스트에서 폭넓게 활약하고 있습니다.

  만사에 무기력하고 무관심한 매일을 보내는 고등학생 '미나미 에이타'는 편할 것 같다는 이유만으로 도서위원이 되서, 같은 반에서 함께 도서위원이 된 시노노메 유우코의 조용함에, 자신의 공허함과 닮은 것을 느낍니다. 하지만 우연히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되어, 자신과 그녀가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맙니다. 하지만 그 비밀을 알게 된 것을 계기로 유우코와의 거리가 줄어들게 되는데...

  줄거리만 보면 비일상물같아보이기도 하는데 당연히 그런건 아니고, 연애소설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이걸 '라이트노벨'이라고 안 할지도 모르겠네요. 전개면에서는 특별히 독특한 것도 없는 작품입니다. 어디선가 본 것 같은 소재와 전개지만, 그런 건 무시하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습니다. 1인칭의 감정과 행동묘사가 뛰어나서, 그걸 쫓아가는 것 만으로도 상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주인공 미나미 에이타는, 어릴적의 어떤 계기로 인해 줄거리에서 말한대로 무기력하고 만사에 무관심한 매일을 보내지만, 시노노메 유우코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로 인해, 잃어버린 줄 알았던 감정이 가슴을 조이는 걸 깨닫게 됩니다.
  시노노메 유우코는 여태까지 타인과의 사적인 교류가 거의 없었지만, 에이타에게 자신의 비밀을 들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로, 역시 많은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러한 변화의 과정들을 보는 것이 이 소설의 재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위에서도 말했듯이 1인칭시점이기 때문에 시노노메의 변화는 추측할 수 밖에 없고(게다가 시노노메는 대체로 무표정합니다) 시노노메의 작은 변화에 반응하는 에이타의 모습이 또 다른 재미가 되기도 합니다.

  전체적으로 에이타와 시노노메를 '지켜보는' 입장에 서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이었습니다. 띠지에는 '안타깝고 애절한 러브스토리'라고 되어있지만 솔직히 보는 입장에서는 시노노메와 에이타가 귀여운 그런 소설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덧글

  • 넨이 2012/02/24 22:09 #

    제 취향인 거 같네요. 기대됩니다
  • 세이앤드 2012/03/05 19:13 #

    상당히 재미있었는데 정발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요새 NT가 패미통 잘 내주는데 가능성이 좀 있으려나...
  • 후카츠노히 2013/01/18 00:16 #

    표현 방식(문체)에 있어서 라이트 노벨 이라기 보다는 주류문학에 가깝습니다.하지만 묘사나 표현의 세련미에 있어서는 보통 우리가 말하는 순수문학 쪽 레이블에서 나오는 작품들 보다는 많이(...) 떨어지구요. 솔직히 좀 애매합니다. 리얼리즘적 성향에 기반을 둔 청소년 성장소설 정도로 이해하면 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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